전체 글37 밥만 먹으면 화장실부터 찾는 이유, 내 장이 이상한 걸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그런데 식당 문을 나서기도 전에 배에서 익숙한 신호가 옵니다. “또?” 분명 밥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합니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커피까지 한 잔 마시면 출근 준비를 다 해놓고 다시 화장실로 방향을 트는 날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내 장은 음식이 그냥 통과하는 건가?”그런데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방금 먹은 김치찌개가 몇 분 만에 대변이 된 것은 아닙니다.우리 장에도 10분 배송은 없습니다.그렇다면 식사만 하면 왜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는 걸까요? 방금 먹은 음식이 아니라면 뭐가 나온 걸까?음식이 위로 들어오면 위가 늘어나고, 우리 몸은 새로운 음식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대장에도 신.. 2026. 9. 11. 냉동 고기 실온 해동 괜찮을까 저녁에 고기를 먹으려고 냉동실을 열었는데 꽝꽝 얼어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접시에 올려놓고 싱크대나 식탁 위에서 한두 시간 녹이는 방법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겉이 말랑해지면 바로 구우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냉동 고기는 실온에 꺼내두고 해동하는 것보다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문제는 고기 전체가 동시에 녹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가운데는 여전히 얼어 있는데 표면은 먼저 녹으면서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온도에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냉동 육류를 상온에서 해동하지 말고 냉장고 안에서 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기 가운데는 얼어 있는데 왜 겉부분이 문제가 될까요냉동실에서 꺼낸 고기는 바깥쪽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고기라면 겉은 이미.. 2026. 9. 8.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시작 내가 받을 건강보험 환급금은 얼마일까 지난해 병원에 자주 다녔거나 수술·입원 때문에 의료비가 많이 나왔다면 건강보험 환급금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볼 만합니다. 2026년 8월 31일부터 2025년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226만 2,605명, 전체 환급 규모는 3조 760억 원입니다. 대상자 1명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136만 원이지만, 실제로 받는 금액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중요한 점은 지난해 병원에서 낸 돈을 모두 더한 뒤 일정 금액을 빼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 소득에 따른 상한액, 건강보험이 적용된 본인부담금, 제외되는 의료비를 따로 봐야 합니다. 이번 환급금은 2025년에 낸 병원비를 정산한 결과입니다이번에 지급하는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은 2025년 1월 .. 2026. 9. 6. 예전에 먹던 약 이름이 기억 안 날 때 최근 1년 투약이력 확인하는 법 “전에 감기 걸렸을 때 먹었던 약이 잘 들었는데 이름이 뭐였지?”“다른 병원에서 받은 혈압약 이름을 물어보는데 기억이 안 난다.” 약 봉투나 처방전을 보관하고 있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몇 달이 지나면 약 이름은 물론 어느 병원에서 언제 처방받았는지도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기억에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병원과 약국에서 조제받은 최근 1년간의 의약품 투약이력을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보이는 기록을 ‘현재 내가 복용 중인 약 목록’이나 ‘모든 처방 기록’과 똑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기록이 조회되고 어떤 경우에는 나오지 않을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이름이 기.. 2026. 9. 5. 병원 가기 전 비급여 진료비를 비교하는 법 2026 공개가격 이렇게 보세요 같은 치료인데 병원을 바꾸면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체외충격파치료, 임플란트, 증식치료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는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3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74,449개 의료기관의 75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693개였던 공개항목이 60개 늘었고, 올해부터는 일부 의료행위와 관련된 치료재료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가장 싼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이름의 비급여라도 무엇이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한 뒤 비교해야 실제 진료비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급여는 왜 병원마다 가격이 다를까요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진료항목을 일반적으로.. 2026. 9. 4. 중국 배추 포름알데히드 논란 국내 유통 배추김치 등 82건 검사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배추와 김치를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시신 방부 처리에도 사용되는 물질이라 일부에서는 ‘시체 방부제 배추’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문제가 된 배추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같은 것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2026년 9월 2일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배추·절임배추 82건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배추김치를 수출하는 중국 HACCP 인증 제조업체 55곳의 원료 구매처를 조사한 결과, 문제가 제기된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를.. 2026. 9. 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