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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식습관·영양11

밥만 먹으면 화장실부터 찾는 이유, 내 장이 이상한 걸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그런데 식당 문을 나서기도 전에 배에서 익숙한 신호가 옵니다. “또?” 분명 밥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합니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커피까지 한 잔 마시면 출근 준비를 다 해놓고 다시 화장실로 방향을 트는 날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내 장은 음식이 그냥 통과하는 건가?”그런데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방금 먹은 김치찌개가 몇 분 만에 대변이 된 것은 아닙니다.우리 장에도 10분 배송은 없습니다.그렇다면 식사만 하면 왜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는 걸까요? 방금 먹은 음식이 아니라면 뭐가 나온 걸까?음식이 위로 들어오면 위가 늘어나고, 우리 몸은 새로운 음식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대장에도 신.. 2026. 9. 11.
냉동 고기 실온 해동 괜찮을까 저녁에 고기를 먹으려고 냉동실을 열었는데 꽝꽝 얼어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접시에 올려놓고 싱크대나 식탁 위에서 한두 시간 녹이는 방법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겉이 말랑해지면 바로 구우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냉동 고기는 실온에 꺼내두고 해동하는 것보다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문제는 고기 전체가 동시에 녹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가운데는 여전히 얼어 있는데 표면은 먼저 녹으면서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온도에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냉동 육류를 상온에서 해동하지 말고 냉장고 안에서 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기 가운데는 얼어 있는데 왜 겉부분이 문제가 될까요냉동실에서 꺼낸 고기는 바깥쪽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고기라면 겉은 이미.. 2026. 9. 8.
중국 배추 포름알데히드 논란 국내 유통 배추김치 등 82건 검사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배추와 김치를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시신 방부 처리에도 사용되는 물질이라 일부에서는 ‘시체 방부제 배추’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문제가 된 배추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같은 것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2026년 9월 2일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배추·절임배추 82건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배추김치를 수출하는 중국 HACCP 인증 제조업체 55곳의 원료 구매처를 조사한 결과, 문제가 제기된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를.. 2026. 9. 2.
단백질 60g 실제 식사로 채우면 이 정도입니다 단백질을 하루 60g 먹으라는 말을 들어도 실제 식사에서는 어느 정도인지 바로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닭가슴살을 매일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계란 두 개를 먹으면 충분한 것인지도 헷갈립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따로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한 가지 음식으로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 아침·점심·저녁에 평소 먹는 음식 하나씩만 제대로 배치해도 필요한 양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백질을 숫자로만 설명하지 않고 하루 식사로 어떻게 바꿔 생각하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 단백질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세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일반 성인의 단백질 권장섭취량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 남성은 대체로 하루 60~65g, .. 2026. 8. 26.
계란을 줄이기 전에 같이 먹는 음식부터 확인하세요 아침마다 계란을 먹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계란 한 개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데 매일 먹어도 괜찮은지, 두 개를 먹으면 많은 것인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계란만 떼어놓고 개수를 계산하면 실제 식사를 놓치기 쉽습니다. 삶은 계란 한 개와 채소, 통곡물빵을 먹는 식사와 계란을 버터에 굽고 베이컨이나 소시지까지 곁들이는 식사는 같은 ‘계란 한 개’라도 전체 구성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서 계란을 먹을 때는 몇 개를 먹었는지보다 무엇과 함께 먹고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첫 번째로 계란보다 옆에 놓인 음식을 봅니다 계란에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하지만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관리할 때 계란 속 콜레스테롤 하나만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포화지.. 2026. 8. 24.
사과 1개와 주스 1컵은 같은 과일일까? 하루 과일 섭취 기준 사과 한 개를 먹는 것과 사과주스 한 컵을 마시는 것은 모두 과일을 먹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무디에는 과일이 여러 개 들어가기도 하니 생과일보다 더 건강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에서 과일을 생각할 때는 과일이라는 이름보다 어떤 형태로 먹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생과일과 주스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몸에 들어오는 방식과 실제 섭취량은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알아둘 점: 하루 400g은 ‘과일만 400g’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세 이상에서 하루 과일과 채소를 합쳐 최소 400g 섭취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일 + 채소를 합친 양이라는 점입니다. “WHO가 과일을 하루 400g 먹으라고 했다”고 이해하면 실제 권고보다 과일 섭취량을 크게 잡.. 2026. 8. 23.